올해 한 여름에 발견해서, 2주 전쯤에는 계속 계속 들었던 지바노프.

아직은 음악 조금 힙한 거 듣는다는 애들만 듣는 것 같다만, 너무 트렌디하고 좋은데. 세련됐다 음악이.

나만 알았으면 좋겠다 이런건 전혀 없고, 지바노프가 충분히 떠서 나랑 같은 비슷한 음악을 듣는 이가 주변에 많아지길 바란다.


유튜브에서 귀에 익은 몇개를 스크랩에서 남겨둬야지.

앨범아트마저 너무너무 세련됐다! 으 이 감성.


헤럴드경제 지바노프 기사 링크 : http://biz.heraldcorp.com/culture/view.php?ud=201801081211090665429_1





/Then we/

이미 넌 답을 정하고 말을 뱉은거지 왜 낯설지 않다는 기분이 드는 건지 반복이 되는 상황과 말속에서 나만 지쳐간다 느끼면 기분 탓 인지 할 수 없이 귀를 막고 얼굴을 돌렸지 난 아직 뭘 바라려고 하는건 욕심일까 나도 네 말에 맞받아 친다면 또 나만 변했단 소릴 듣는 건 왜일까 기억을 되짚어 너와 처음만난 날의 날 생각해 내가 틀린게 아니라면 그때의 난 지금과 다 똑같아 뭐 내가 말이 심했나봐 그래서 넌 이만큼 화난걸까 어차피 내일도 같은 상황이 온다면 이쯤 그만 하는건 어떨까 넌 중요한 걸 잊고 나만을 탓하려고 하고만 있어 서로가 잘못한거 라니 너만의 착각의 빠져있어 이미 상관은 없는 일야 진작부터 난 맘을 굳혔어 너도 이런걸 원했잖아 그만 내 할 말은 진작 끝났어 뭐 내가 말이 심했나봐 너도 이런 날 원했잖아 순간의 감정이 욱해서 뭐 그런거래 분명히 나도 이런 나를 후회할꺼래 그래 좋을대로 생각해 뭐, 헌데 넌 내가 나쁜놈이 되길 바라고 있네 할 수 없이 귀를 막고 얼굴을 돌렸지 난 아직 뭘 바라려고 하는 건 욕심 일까 무심코 뱉던 너의 말들 가운데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것 만 같아 기억을 되짚어 나를 대하던 너의 모습을 생각해 시간이 주어진 대도 변한 건 없어 모든 건 똑같아 뭐 내가 말이 심했나봐 그래서 넌 이만큼 화난 걸까 어차피 내일도 끝은 나지 않는담 오늘 그만두는건 어떨까 넌 중요한걸 잊고 나만을 탓하려고 하고만 있어 서로가 잘못한거라니 너만의 착각의 빠져있어 이미 상관은없는일야 진작부터 난 맘을 굳혔어 너도 이런걸 원했잖아 그만 내 할말은 진작 끝났어 넌 중요한 걸 잊고 나만을 탓하려고 하고만 있어 서로가 잘못한거 라니 너만의 착각의 빠져있어 이미 상관은 없는 일야 진작부터 난 맘을 굳혔어 너도 이런걸 원했잖아 그만 내 할 말은 진작 끝났어




/Wish/

우린 다르지 않아
내 마음과 넌 같기를 빌어
가끔 내가 밀고 당겨도
넌 떠나가질 않길 바라
아주 작은 것에도 표정이 흐려질 때면
짧은 순간에 난 많은 생각을 하지
널 더 볼 수 있게 

가끔씩 장난이라도
너와 연락이 되지 않을 때면
주위 사람들에게 또 물어
어디서 널 본 적 있냐고 
오늘 역시 망설이기만 하며
늦은 밤은 이렇게도 흘러가 

믿을 수 가 없는 일이 내게도 생기길 바라 Eh 
생각지도 못한 때면 오히려 나는 감사해 
I will place a big sofa
by the window tonight for you
Just for you Just for you

내가 조금 못하는 게 있다면 표현이란 거
좋은 선생님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내가 조금 차갑게 생긴 거 알잖아
내 무표정을 보더라도 나를 믿어 줬으면 해

그냥 조금 더 나의 손 꽉 잡고
너의 친구들에게 보여줘
내가 원하는 대로 항상 될 수는 없겠지만
조금 더 나를 드러내줘
조금 더 나를 니꺼라고 자랑해

믿을 수 가 없는 일이 내게도 생기길 바라 Eh 
생각지도 못한 때면 오히려 나는 감사해 
I will place a big sofa
by the window tonight for you
Just for you Just for you

때론 무관심한 표정을 지어도 
아무것도 아냐 내가 더 웃어줄게 
오버해선 안돼 네가 좋아하는 것 들만 할게
지금도 꿈을 꾸고 있어 너와 손을 잡고 걷길

믿을 수 가 없는 일이 내게도 생기길 바라 Eh 
생각지도 못한 때면 오히려 나는 감사해 
I will place a big sofa
by the window tonight for you
Just for you Just for you


/진심/


내 말이 진실인가요 그대가 거짓인가요 당신도 나와 같나요 나만의 바람인가요 내 말이 진실일까요 그대가 거짓일까요 당신도 나와 같나요 그대는 어떤가요 사람들 모두 부러워하죠 우리만 할 수는 없대요 아마도 그런가봐요 뭔가 다른게 맞겠죠 참 많은 곳을 다녔죠 그 때마다 함께였죠 세상 가장 행복했죠 그대는 어땠나요 내 말이 진실인가요 그대가 거짓인가요 내겐 진심이 없나요 그대는 어떤가요 내 말이 거짓일까요 그대가 거짓일까요 이 말도 진실되지 않나요 그럼 어떡하죠 이만큼 해왔단 것도 잘한 일일까요 변하길 바래왔었다는 건 헛된 욕심일까요 그대는 답이 없네요 뭔가를 바라고 있나요 이번에도 내가 아니면 끝은 나지 않나요 시간이 해결해줄까요 우리 둘 사이를 당신도 그걸 원할까요 그래서 피할까요 너와 나도 어쩔 수 없죠 결국엔 다 똑같네요 아마도 그런가봐요 우린 평범한가봐요 내 말이 진실인가요 그대가 거짓인가요 내겐 진심이 없나요 그대는 어떤가요 내 말이 거짓일까요 그대가 거짓일까요 이 말도 진실되지 않나요 그럼 어떡하죠 Eh,내 말이 진심일까요 내 말이 진실일까요 그대가 거짓일까요 이만큼 해왔단 것도 잘한 일일까요 내 말이 진실일까요 그대가 거짓일까요 아마도 그런가봐요 우린 평범한거겠죠


/About you/


많은 사람들과 너에 관한 얘기를 해보고 그럴수록 네게 해줬던 그 어떤 많은 것들이 후회가 돼 니가 눈치 못 채고 지나간 것들이 참 많은데, Do you think we should respond right now? 그래 너란 앨 내가 더 좋아했던건 인정해 내가 혼자 애타듯 더 많이 채워 주고 싶었던 것 같아 그럴수록 관곈 안 좋아진다는걸 미쳐 몰랐어 아니 어떻게 보면 더, 니가 변한 것도 내 탓 같아 우린 꽤나 많이 헤어지기를 반복해 서로 감정이 격해지기 전에 말을 숨기네 후엔 다시 또 웃음의 얘길 주고 받기를 원해 사실 아직도 풀린 이야기가 하나 없는데 말야 이건 당연한 것이 아니야 지금의 너와 난 이 순간들도 모든 상황들 역시 이건 당연한 것이 아니야 지금의 너와 난 이 순간들도 모든 상황들 역시 이제 나도 내리려던 참이야 내 마음도 다른 곳을 보잖아 나의 아껴줌이 당연한게 아니야 감정소빈 나 혼자만 하잖아 너의 앞에 설땐 긴장했지만 이젠 너무 편해 나는 지쳐가 나의 맘을 되돌려줘 당당히 너의 앞에 설 수 있게 제발 혼자 생각 좀 마 나를 좀만 생각하면서 느껴 너의 순간 하나조차 내가 걱정 하는 것이 넌 웃겨? 너도 똑같잖아 달라진 너의 모습 하나 조차 변한 것이 없어 , 말투 하나하나가 똑같애, 너의 앞에 설때면 나는 더 이상, 너의 손을 놔야만 했고 너는 겁이 나, 나의 손을 잡고 말하겠지 나도 겁이 나서 그래, 무서움이 온몸을 덮어 나도 겁이 나서 그래, 무서움이 온몸을 덮어 이건 당연한 것이 아니야 지금의 너와 난 이 순간들도 모든 상황들 역시 이건 당연한 것이 아니야 지금의 너와 난 이 순간들도 모든 상황들 역시 yeah you got this wrong baby 그런 문제 땜에 너랑 나는 멀어지는 거야 yeah I got this wrong baby 그런 문제 땜에 내가 문제 생기는건 뭐야 야야야 지금 내 말투를 나는 너한테 배웟어 만나는 사람마다 이거에 대해서 꼭 물어 나는 그 질문이 이제 익숙해졋어 그럴 때 마다 난 그럴 때 마다 난 예전처럼 이건 당연한 것이 아니야 지금의 너와 난 이 순간들도 모든 상황들 역시 이건 당연한 것이 아니야 지금의 너와 난 이 순간들도 모든 상황들 역시


/How we love/

이미 선을 넘어선 순간엔 
눈치와 이성은 필요가 없네 
오로지 우리 얘기 안에서 
해답을 찾기를 난 원해

I try not to really think about it
Now what do you keep callin' for
I try not to
Now what do you eh
I try not to really think about it
Now what do you keep callin' for
I try not to
Now what do you eh

이미 선을 넘어선 순간엔 
눈치와 이성은 필요가 없네 
오로지 우리 얘기 안에서 
해답을 찾기를 난 원해

차마 숨기지 못한 표정은 
애매한 미소를 띄워 넌
차마 숨기지 못한 말을 늘어 놓을 바엔 
오히려 아끼는게 맞아

이미 선을 넘어선 순간엔 
눈치와 이성은 필요가 없네 
오로지 우리 얘기 안에서 
해답을 찾기를 난 원해

I try not to really think about it
Now what do you keep callin' for
I try not to
Now what do you eh
I try not to really think about it
Now what do you keep callin' for
I try not to
Now what do you eh

차마 숨기지 못한 표정은 
애매한 미소를 띄워 넌
차마 숨기지 못한 말을 늘어 놓을 바엔 
오히려 아끼는게 맞아

이미 선을 넘어선 순간엔 
눈치와 이성은 필요가 없네 
오로지 우리 얘기 안에서 
해답을 찾기를 난 원해

차마 숨기지 못한 표정은 
애매한 미소를 띄워 넌
차마 숨기지 못한 말을 늘어 놓을 바엔 
오히려 아끼는게 맞아






데드라인이 없거나 명확하지 않은 것들, 건강, 인간관계, 부의 축적, 사회적 지위의 상승, 어쩌면 회사에서의 실력.

이런 것들에는 Panic monster라는게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아예 존재하질 않으니까)

많은 것을 미루게 된다.


최근의 나를 반성하면서...

종종 이를 상기하면서 power up 해야겠다. (이것도 미루게 되려나)


출처는 싸이엔지의 댓글

비틀즈를 듣던 소년은 커서 지금의 내가 됐다.

자주 인용하는 나의 문구인데...



외국어 공부가 갑자기 부질없게 느껴졌다.


영어는 여기서 더 잘하게 된다면 뭐가 될라나 싶다. 그냥 현상유지만 해도 다행인걸까? 단어를 외우고 독해력 리스닝을 키워서 해외 기사 같은걸 잘보면 어떡할건데? 그게 뭐에 도움될런지... 조금 회의적인데.



중국어는 실용에 의해서.

일본어는 흥미에 의해서. 


배우려고 한다.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다 부질 없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어차피 중급레벨에도 도달하지 못할거라면...

설사 중급레벨에 달한다고 하더라도 그게 문화적으로, 내 인간관계적으로, 내 행복으로 얼마나 연결이 될런지?



중국어, 일본어가 답인가요!


미련은 남을 것만 같지만, 여기까지인 것 같구

중국어 일본어 잔뜩 몰아서 해보자 제발!

회사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내년도부터의 중단기 플랜을 맘 속에 그리고 있는 요즘이다.



자의반 타의반으로(사실은 타의가 거의 100퍼센트)

내년부터 차근차근 기술 자격증 같은 것들을 따보려고 한다.

글쎄, 어떤게 필요할까?



1. 공조냉동기계기사 -> 범용성이 좋음. 공부가 전공과 굉장히 밀접하고, 따두면 이래저래 도움 될 거 같은데, 공부량이 쵸큼 부담되는 것이 사실. 남들도 따는데 나라고 못하겠어? 돌이켜보면, 일반기계는 정말 아닌듯 하다. 근데 왜 내 주위 사람들이나 일반 학생들은 저걸 많이 땄을까나... 잘 몰라서 그랬던걸까...


2. 위험물산업기사 -> 만만하게 따기에 좋은 듯 한데, 시작부터 이렇게 쉬운 자격증 따도 될라나? 근데 누가 첫번째로 찍어준 자격증. 공성비가 좋은 거 같은데!


3. 가스기사 -> 요거 괜찮은 거 같다. 뭔가 내용도 그렇고, 위험물이나 다른 자격증과의 조합도 그렇고. 훗날 혹시나! 기능장을 가게 될 때 좋은 연유가 될 듯 하다.


4. 산업안전기사 -> "안전" 이름이 붙었기도 하고, 엄청 많이들 따는 것 같은데... 암기량이 만만치 않다고 하지만 이름이 요상하게 맘에 든다.


5. (소방설비기사 기계) -> 이게 좋다라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었는데, 아직 내 업무를 잘 몰라서 이게 어떻게 관계 있나 잘 모르겠네.


6. (건설기계설비기사) -> 이름에 "건설"자가 들어가는 게 멋있기도 한데, 실효성이 없어 보여 그렇다.




대략적으로 위와 같다. ISO니 뭐니 하는 자격들도 있는 것 같은데 아직 내가 뭘 정하기는 상당히 시기상조인 것만 같고.



외에는 어학도 따고, 취미나 경제 상식스러운 자격증도 따고 하고 싶으네!

오늘은 여러모로 풍족함을 느낀 하루다.
풍족한게 뭘까하고 다시 생각도 많이 해보았고.

아침에 킹키부츠 데이시트 기다릴 때, 나 뒤에 들어온 영국 할아버지가 날 특별하지 않게 생각하며 티켓 어떻게 하냐고 살 수 있는거 맞냐고 했을 때 나 역시 대수롭지 않게 직원이 말해 준 내용 전달해준거.

그 전에 기다리는 거 심심해서 내 앞앞앞에 있는 한국인 분에게 말 걸까하다가 영어로 된 소설 읽길래 관뒀는데. 할아버지한테 대답해주니까 훽 돌아서 신비함과 신기함의 그 중간쯤 되는 듯한 표정으로 Are you Korean? 하던거. 그렇다고, 서로 줄 기다리는동안 재잘 재잘 이야기 20-30분쯤. 언제나처럼 내가 끌어갈 수 있는 정도의 이야기.

위는 나의 소소한 일상 얘기였고 다시 풍족함으로 돌아가서.
한 단계 더나아가 또는 표현을 달리하여 삶을 향기롭게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

맛있는 음식 새로운 음식을 즐기는 것, 오감을 충족시키는 요리 시간. 다양한 향신료와 신선한 재료로 이쁜 그릇에 이쁘게 디피할 때. 지금 생각나는 음식은 동유럽식 푸른 식기에 담긴 그릭샐러드와 도톰한 그릴스테이크. 먹고 싶어서 그런가, 또 곱창전골...앞엔 스뎅그릇에 이런저런 반찬들이 놓여있다.

좋은 음악을 듣고 재밌는 영화를 보고 연극, 뮤지컬에 돈을 쓸 줄 아는거. 장르가 뭐든 좋다. 즐길수 있으면 그뿐인걸.

친구들과 웃으면서 떠드는거. 이런저런 가십과 조크로 가득 채워서. 멀리 떠나는거 함께도 좋도 홀로도 좋고, 아니 그렇게 멀지않아도 일상에의 탈출은 늘 설렘을 가져다준다.

이렇게 하나하나 적어 내려가면 끝이 없겠지만, 하고 싶은 말은 개인의 취향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한다는 것이다. 성장하면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미술관 전시를 찾고, 예쁜 옷들을 골라 입고, 외국 문화를 공부하고 , 철학 강의를 듣고 옛 사상가들의 생각을 읽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받은 조그만 것들을 구입하고 하는 행동들 전부가 이에 속할 것이다

내 관심사와 중요시하는 가치, 결국 나라는 사람을 향기롭게 할 것은 무엇일까. 여태껏 행태로 보아 이내 특정지을 순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게 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