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lling on the apron strings looking up

Standing on the chair to be grown up
I feel so little, I need my pillow
I hate time I hate the clock
I wanna be a dog or I wanna be a rock

Sunday's pancakes, Miss mary mack
Color polaroids show my heart attack
In my second hand pants and dusty shoes
The day that the playground laughed at my shoes

Its my birthday next week and what I want please
Is to turn on the heat so the fish wont freeze
The fish in the tank froze and died last week
Oh I wanna be a dog or I wanna be a leaf

[Chorus:]
Quarry miners fisherman in my town of bethlehem
picket fences church at ten no star above my bethlehem

Now I'm only 16 and I think I have an ulcer
I'm hiding my sex behind a dirty sweatshirt
I've lost 5 pounds these past few days
Trying to be class president and get straight a's
Well who gives a shit about that anyway
I just wanna be a dog or a lump of clay

[Chorus:]
Quarry miners fisherman in my town of bethlehem
picket fences church at ten no star above my bethlehem

Still, I'm tired of standing still
I'm tired of living still
Everyday I dream of leaving

Everyone's talking about Becky's bust
The boys on the basketball just fuck 
The same ten girls who don't know who they are 
They're looking for some comfort in the back of a car 
The six pack of beer, the locker room jeers
I don't wanna be me I don't wanna be here

[Chorus:]
Quarry miners fisherman in my town of bethlehem
picket fences church at ten no star above my bethlehem

Red brick school house
Dead end dirt road, daffodils
No star above my bethlehem
I wanna be a dog or I wanna be a rock
I don't wanna be me, I don't wanna here in bethlehem

재수를 할 때 쯔음이었던 것 같은데, 요런 스타일의 음악을 왕창 다운 받아서 몇개 듣는 것만 들었다.

당시의 나는 아이팟 클래식 120GB라는 요상한 아이템을 갖고 있었거든...

들을 때마다 짠하면서, 아름다우면서, 묘한 향수를 부르는 이 음악.

가사가 알고보면 슬프다고 하는데, 이국의 나에게 크게는 와닿지 않지만.

이 영상 자체는 참 좋다...

seoul_wave by Brandon Li

브랜든이라는 영상제작자가 약 한 달 정도 한국 서울에 머물면서 문화적인 단면들을 (주로) 엮어 멋진 영상으로 만들어냈다.

영상을 다시 복기하지 않고 오랜만에 유튜브 스크랩을 하는 중인데, 몇 가지 기억나는 점으로는.

토익 학원에서의 시간표, Esports 열풍(오버워치 게임단 숙소), 성형외과, 광장시장, 경복궁 한복 파티(외국인이 착용한 모습들) 정도가 있겠다.

참 멋진 영상이며 제작기 또한 챙겨보면 재밌다.

난 애국자는 못되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 자부심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감정은 있다.

이는 주로 "지금"의 대한민국에 대한 것으로 봐야하는데, 선대 없이 어디 후대가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 현대사의 여러 사건들을 멋진 영상으로 보여주는 위의 클립을 이따금씩 찾아본 것 같다.

정확히는 잘 모르는 근,현대사지만 언젠가 시간을 들여 봐두고 이해해두는 것은 전혀 나쁘지 않겠지.

직장인이 되어서 지난 학생 시절 더 많은 여행과, 모험을 하지 않았던 것이 종종 후회가 되곤 한다.

후회를 많이 하고 미련을 남기는 내 성격 상 결과는 비슷했을지 모르겠지만, 문득 남미, 남아메리카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쩌면 내년 설날을 끼고 난 멀고 먼 길을 떠나게 될 것이다.

연차를 몽땅 써서 말이지... 2주 넘는 시간을 이 곳을 떠나 지구 반대편을 나다니면 꽤 많은 리프레시와 영감들, 감성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며,

가볍게 찾아보다가 https://spank33.blog.me/220939420624 처럼 실제로 여행을 다녀오는 직장인들이 있더라. 흔한 건 아니겠지만, 주변에도 한 명 있고요.

왜 갑자기 남미여행 생각을 하게 됐냐고? 퇴근길에 동료들과 잠깐 얘기했던 휴가 계획이라던가, 네이버 메인에서 광고하던 루프트한자의 저렴한 항공권(일주일짜리지만)에 매료되어서 그런걸까.

우선은 할 일이 있긴 하다. 여전히 주저주저하고 있지만, 주말에 본가에 다녀올까?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