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소비의 기준이 어딨는걸까.
호갱이라고 싸잡아서 욕하는 저 분은 얼마나 합리적 소비를 하고 있는걸까?
저토록 '알뜰살뜰'이란 연민 담긴 워딩에 담긴 찌질함과 궁상맞음...
내 돈 주고 내가 데이터 무제한으로 쓰고 싶을 수도 있는건데...
이번주 초 한 수업 교수님께서 들려주셨던 1년 생활비 200만원 사나이 이야기가 또 떠올랐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조차 제한 당한채 된장국에 밥만 먹는 그런 생활. 그렇게 악착같이 사는 것이 멋있다스러운 논조로 말씀하셨는데, 난 절대 동의 못한다.
인간은 인간답게. 멋지고 아름답게 사는 것이 인생이지. 그토록 짠내나는 삶은 결코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