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therefore i think
기아차 면접
기억서랍
2017. 4. 26. 04:57
서울 올라가 하루를 묵으면서 종일 진행된 기아차 면접을 보고왔다.
회사에서 정말 잘 준비해줘서 의미있게, 재밌게 면접 잘 치룰 수 있었던 거 같다.
친절했던 면접관 분들과 진행 요원들. 제공된 편의와 시설들. 좋아 좋아, 이게 글로벌 기업이지. 감사합니다 정말 이런 기회 주셔서!
영어는 기본 실력으로, 그룹 토의와 과제는 평소 내 모습 그대로... 분위기 메이커와 leading role... 약간의 희생과 발표정신
인성이 참 많이 아쉽게 느껴진다. 준비가 안된 모습이 너무 미숙했었네. 반성하자. 간절함이 비례해서 적용되는 것일까. 아쉽지만 아직 젊으니까 나는 우리는!
이 어렵다는 취업시장에서 글로벌 대기업의 서류-인적성을 뚫고 면접장에서 만난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또 의미가 있었다.
새로운 motivation과 inspiration. 지방사립대를 다니는 평범한 나의 지난 날이 의미 없지만은 않았었구나.
열정적으로, 열심히 살아온 그들과 같이 경쟁할 수 있는 위치까지 되는구나.
한 다리 건너면 아는 사이였던 항공대와 서강대 기계과 분.
함께 토의했던 숭실대, 부산대 분들. 여러 곳의 인재가 함께 모여 공정하게 경쟁하는 모습은 아름답더라. 나도 그 중 하나로 빛나길 바래.
앞으로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