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서랍 2017. 6. 12. 01:46

최근 내게 가장 큰 이슈는 하계인턴에 합격했다는 것, 멋진 회사에 현실적으로 내가 노릴 수 있는 직무에 합격했다.

부디 좋은 경험해서 2학기 취준에 활용하는 것 이상으로 얻어가고 싶다.

어려운 사정에도 나를 택해준 회사에 감사를.


여하건, 방학에는 학교에 없을 듯 하다. 다행이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플랜트 교육은 우선 취소해야겠고,

앞서부터 합격해있던 면접도 포기 전화를 넣어야한다.


방학 땐 무얼할까? 자격증 몇개 더 딴다고 내가 바뀌려나? 아님 이대로만 있어도 될까.

사실 중국어가 없단 것 빼곤 자소서 스토리도 있고 학벌 못바꾸고. 확 여행이나 가버리고 싶은데말이야...


방학 시작 땡하자마자 후쿠오카 항공권이 9만원이라길래 지를뻔했다. 허나 무리라는 생각. 가족 친구들과 보내야할 일주일 간의 방학이다(인턴 전)

호주를 가고싶다 사실.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면 싫어하시겠지... 내가 있는 돈은 학기중에 벌었던 60+20+40+인턴월급까지 약 250정도 될 거 같은데... 음... 시간이 없어서 못가고 싶진 않다.


자격증 공부하려면 안되겠지.


요즘은 영 재미도 없다. 감정적으로 공허함이 외로움의 표현인거 같기도.


어젠 토익을 쳤는데, 신토익을 모의토익으로 한 번 경험하고 가서 좋았다. 파트 투에서 몇개 제대로 못들은거랑, 파트 포에서 답 바꿔서 틀린거.

읽기에선 단어 용례를 파악 못해서 하나 나가고 뒤에 whether 구분 하는 것도 대충 보다 틀렸다. 이번에도 만점을 멀었겠다... 언제까지 쳐야해...

그래도 만점 한 번 받아보고 싶은 오기가 생긴다. 중학교 동창은 토익 만점으로 인서울 편입을 하더니 그새 텝스 970대를 받아오더라. 걔가 그렇게 할 동안 난 뭐했지.


왓챠 플레이로 그레이 아나토미 받아보는 재미가 있다. 너무너무 재밌는데, 명작이라 불리는건 이유가 있는 법이다. 캐릭터들은 열불 나게 하지만 참 재미가 있어 쨌든.


기분 좋은 것은 스포티파이에 엥간한 한국음악이 다 있다는 것이다. 제발 날, 우리나라를 블락하지마.. 난 독일 계정으로 쓰는 것 그뿐이라고... 광고 추가해도 좋으니..


쨌든, 취뽀로 한단계 나아가니 기말고사 공부는 대박 하기 싫다. 기숙사 들어가려면 열심히 해야할텐데 걱정도 앞서지만 실행은 전혀 안하고 있구나. 교양 과제를 오늘 초안 떠야할 듯 하다.






let me have funnnnnnnnnnnnnnn!